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유지혜(25·삼성생명·세계랭킹 3위)가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대회 단식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유지혜는 3일 덴마크 파룸에서 끝난 덴마크오픈을 마지막으로 올시즌 프로투어를 마친 결과 총상금 3만250달러(약 3천850만원)을 얻어 3만달러를 확보한 ‘탁구여왕’ 왕난(중국·세계 1위)을 제치고 여자단식 상금 선두를 달렸다.
올해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왕난에게 무릎을 꿇은 유지혜는 당초 상금액이 1천달러 이상 뒤졌으나 지난달 독일오픈과 네덜란드오픈 단식에서 우승하고 왕난이 출전하지 않은 스웨덴오픈과 덴마크오픈에서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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