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선수' 루이스 피구

포르투갈이 낳은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29·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미아 햄(29)은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FIFA는 18일 전세계 130개국 대표팀 감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 미드필더인 피구가 250점을 획득, 238점을 얻은 잉글랜드축구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간신히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91년 FIFA 올해의 선수가 제정된 이후 포르투갈 선수가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피구는 지난해 2위에 올랐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