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구주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얼마남지 않은 20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에 위치한 영복교회 교육관에는 소외된 가정환경속에서도 맑고 꾸밈없이 생활하는 결손아동들만의 성탄잔치가 열렸다.
월드비전 경기지부(지부장 최성균)가 성남에 거주하는 결손가정의 아동들에게 예수탄생의 의미를 되새겨주고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따스한 온정이 가득한 성탄행사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또래 아이들로부터 초등생까지 모두 150여명이 모여들어 캐롤을 부르며 율동을 하는 레크레이션과 예수가족교회 찬양연주단의 성탄축하 연주공연 등 월드비전측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수탄생 과정을 엮은 이천 제일교회 인형극팀의 ‘뜨거운 사랑’공연때에는 참석 아이들이 숨을 죽인채 성탄절의 참뜻을 느끼며 관람을 했다.
이밖에도 지역후원자 150여명의 도움으로 마련한 문구세트를 산타할아버지로부터 직접 받기도 했다.
최성균 지부장(61)은 “어려운 가정환경속에 성탄의 기쁜 문화가 없는 결손아동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