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LG는 15일 국가대표 상비군인 박요셉(전주대·DF)과 청소년대표 출신 박동석(아주대·GK) 등 신인선수 5명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 동아시아대회와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지냈고 국가대표 상비군에 포함됐던 박요셉은 신인선수로는 최고액인 계약금 3억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서에 사인했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승부근성과 탁월한 대인마크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요셉은 2001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전주대를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박요셉과 함께 입단하게된 박동석은 안양의 수문장 신의손의 대를 이을 기대주로 탄탄한 기본기와 볼센스가 좋고 큰 키(190㎝)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이 돋보이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계약금 2억4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또 안양은 힘과 재치를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준기(단국대)와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고, 안양공고를 중퇴한 뒤 영국에서 1년간 연수한 이지남과 대신고 졸업예정인 신현국(이상 MF)도 계약금없이 연봉 2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입단했다.
한편 안양은 이미 지난해 청소년대표 상비군 김치곤(DF), 동아시아대표출신 이정수(FW)등 7명과 계약을 맺어 올 시즌 12명의 신인을 보유하게 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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