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꿈나무 김영호(동두천 사동초)와 김유림(의정부 경의초)이 제48회 경기도동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초등부 남녀 2관왕에 등극했다.
첫날 500m 우승자인 김영호는 23일 양평 원덕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초부 6년 1천m 결승에서 1분35초41로 최강희(1분43초19)와 김태준(이상 경의초·1분51초25)을 크게 앞질러 1위로 골인했다.
역시 여초부 6년 500m 우승자인 김유림도 이날 1천m에서 1분43초49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45초18)으로 오영주(고양 능곡초·1분45초87)와 최다해(수원 정자초·1분53초78)를 따돌리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중부 3천m 결승에서는 조혜수(성남 서현중)가 5분37초79로 엄은별(의정부여중·5분38초09)에 전날 1천500m에서 뒤진 빚을 갚으며 정상을 차지했고, 남초부 6년 3천m의 이준호(과천 관문초)도 6분11초27로 우승 첫날 부진을 만회했다.
여초부 6년 3천m에서는 전날 1천500m 우승자인 노선영(과천초)이 5분44초01로 김은지(의정부 중앙초·5분46초55)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여고부 1천m 결승에서는 차현주(고양 일산동고)가 1분48초86을 마크, 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같은 종목서는 이진우(의정부중)가 1분30초99로 정상을 밟았다.
여중부 1천m와 남고부 3천m에서는 왕희지(의정부여중)와 김남주(동두천고)가 각각 1분38초65, 4분57초47로 나란히 우승했고, 남중부 3천m 김규완(의정부중)도 5분04초63의 대회신기록(종전 5분18초40)으로 1위를 차지했다./황선학·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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