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호생명이 2001∼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3일만에 13연패에서 탈출했다.
금호생명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바이어스(13점), 샘(28점·이상 11리바운드)의 꾸준한 득점과 남경민(12점)의 재치있는 플레이에 강민정(7점)의 막판 활약으로 청주 현대를 79대75로 꺾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3승14패로 꼴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12월21일 신세계를 이긴 이후 33일만에 지긋지긋한 1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2연승에서 상승세를 멈춘 현대는 8승8패로 순위 변동없이 4위에 머물렀다.
금호생명은 종전과 달리 바이어스와 샘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팀플레이로 득점루트를 다양화하며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려 현대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샘과 바이어스 외에 남경민, 박은진(11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강민정은 마지막 4쿼터에서만 7점을 몰아 넣어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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