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는 30일 오전 협회 회의실에서 황광철 회장과 박명서 고문을 비롯 임원, 선수,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우수선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도태권도협회는 초등부 18명, 중등부 20명, 고등부 23명, 대학부 31명 등 남녀선수 총 92명에게 5천210만원의 장학금을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했다.
초등부에는 조은숙을 비롯 구운초 6명, 의정부서초 4명, 백마초 4명, 용호초 2명, 서룡초 2명 등 18명에게 각 20만원씩, 중등부에는 한영미 등 기흥중 6명, 동화중 5명, 부인중 5명, 곡선중 2명, 문정중 2명 등 총 20명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고등부에는 임태수 등 군자공고 5명, 수원정산공고 4명, 효성고 3명, 분당고 3명, 일동종고와 동원고, 고양종고, 정원고 각 2명 등 23명에게 50만원씩, 대학부는 남연식을 비롯 용인대 13명, 경희대 8명, 장안대 7명, 경원대 2명, 수원여대 1명 등 31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16년째 우수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는 도태권도협회는 올 해 수혜자를 대폭 늘리는 한편 금액도 높혀 사상 최고액의 장학금을 이날 전달했다.
특히 대한태권도협회가 올해 전달한 우수선수 장학금이 2천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경기도의 장학금 확대는 파격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광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수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도 태권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은 항상 자부심을 갖고 타 선수들보다도 앞서는 기량 연마와 모범적인 행동으로 경기도 태권도를 더욱 빛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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