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부족도 '병' 육류 적당량 섭취해야"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육류상식>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만으로 건강하려는 속성 때문에 섭생을 제일의 건강관리법으로 생각하고 전통적으로 질병의 원인을 잘못된 음식에서 찾음은 물론 건강에 좋다면 거의 무엇이든 먹는다.

음식과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다보니 특정방송에서 ‘잘먹고 잘사는법’이라는 방송이 나간후에는 육류소비가 급격히 줄고 채식소비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한 학자는 ‘잘먹고 잘사는법’이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누릴지 모르나 과학적인 입증과는 거리가 먼 일종의 드라마 일뿐이라고 지적한다.

육류를 섭취하면 심근경색이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음식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고기에 함유된 지방·콜레스테롤에 대한 우려가 많으나 세계적으로 1일 고기 섭취량이 가장 많은 칠레와 아르헨티나(600g)·미국(4∼500g)·영국과 독일(200g)·일본(180g)에 비해 우리나라는 80g도 안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콜레스테롤의 정상치 상한가를 220㎎에서 240㎎/10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콜레스테롤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신체의 여러가지 움직임에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암과 뇌경색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여성 호르몬이나 부신피 호르몬인 코티졸의 원료가 되고 여성호르몬은 뇌세포를 자극함은 물론 골다공증 예방과 심장질환도 예방한다고 한다.

또 뇌의 고형성분의 70%는 지방으로 돼있는데 콜레스테롤 등은 뇌의 정성적인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그 농도가 떨어지면 불안 우울증도 유발한다고 한다.

뇌의 안정을 위해 콜레스테롤 지방은 필수 불가결하다.

이것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소재는 고기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고 육류를 안먹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평소에 육류를 적당량 섭취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의 균형을 이루어 건강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축산기업중앙회 인천광역시 지회장 김재용(金在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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