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꿈나무 최인혜(동두천 사동초)가 제37회 故빙상인추모 전국남녀빙상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단거리 2관왕에 올랐다.
첫날 500m 우승자인 최인혜는 8일 태능국제빙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 초등부 1천m 결승에서 1분37초87을 기록, 배진아(의정부 경의초·1분39초74)와 안지민(영훈초·1분40초88)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중등부 5천m에서는 박병진9구리 동구중)이 7분33초41로 모태범(경희중·7분45초24)과 김지우(청원중·7분46초09)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자 고등부 5천m 김명석(의정부고)도 7분21초90으로 김남주(동두천고·7분22초01)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초등부 3천m 결승에서는 배민현(과천 청계초)이 5분02초34를 마크, 원동환(경의초·5분02초57)과 김남우(사동초·5분02초80)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첫날 여자 중등부 500m에서 우승했던 왕희지(의정부여중)는 이날 1천m에서 1분26초47로 이상화(휘경여중·1분23초65)에 이어 준우승,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남자 고등부 1천500m 이진우(의정부고)와 여자 중등부 3천m 조혜수(성남 서현중)는 각각 1분59초71, 4분37초36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초등부 1천m 유재원(파주 금신초)도 1분35초49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 고등부 3천m의 차현주(고양 일산동고)는 4분55초1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고등부 윤나희(동두천정보고)는 1분38초14로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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