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생명과학고가 제3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 수원농생명과학고는 25일 문경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고등부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부산 경원고를 4대2로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수원농생명과학고는 26일 경북 현일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첫째판에서 정재용이 경원고 박상도를 안다리걸기로 뉘여 기선을 제압한 수원농생명과학고는 둘째, 셋째판을 잇따라 내줘 1대2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동호, 김기백, 박영민이 모두 배지기로 승리를 낚아 재역전승을 이뤘다.
한편 인천 부평고는 서울 휘경공고를 역시 4대2로 따돌려 부산 동아고를 4대2로 꺾은 경북 의성고와 4강에서 일전을 벌이게 됐다.
현일고는 경남정보고와 접전끝에 4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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