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월드컵게임과 연계한 국내 최대의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코트라 경기무역관과 경기도는 내달 수원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게임과 연계해 월드컵 경제특수를 조성키 위해 해외바이어를 대거 유치, 도내 유명 중소기업 및 수출업체와의 상담의 장을 마련해 신규 수출 및 투자진출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에는 4회의 수원개최 월드컵게임을 갖는 해당국가 8개국 바이어를 중심으로 총30개국에서 230여 바이어를 순차적으로 초청, 4차에 걸쳐 연2천개사에 달하는 도내 업체와 상담을 갖는다. 또 초청 바이어에게는 선별적으로 월드컵 관람티켓이 제공돼 상담기회 확보와 월드컵 게임 관전의 두가지 혜택이 동시에 부여된다.
주요 상담품목은 IT,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기계소재, 건축자재 등으로 이 행사를 통해 300건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상담회는 6월중 게임이 있는 날을 전후해 6·10·12·17일 등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미국과 포르투갈의 예선전과 때를 맞춘 1차 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15개 국가에서 70여명의 바이어가 대거 입국할 예정이며 미국 바이어의 방한도 계획돼 있다.
2차 상담회에는 우루과이에서 20명의 바이어가 방한, 자국경기인 우루과이-세네갈전을 관전하며 유럽에서도 일부가 참석한다.
3차 상담회에는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에서 10명 이상이 방한, 총규모는 60명에 이를 전망이며 4차 상담회는 16강전이 열리는 날이어서 16강 진출이 유력시 되는 스페인을 비롯, 크로아티아, 중국, 유럽국가의 참석을 추진중이다.
수출에 관심이 있는 업체는 경기무역관(031-259-7822)과 경기도(031-249-2460)로 문의하면 된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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