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종목 경기유도, 그명성 그대로>효자종목>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를 굳힌 유도가 이번에도 체급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금 6, 은 4, 동 6개의 메달을 획득해 최강의 전력을 다시한번 입증.
최강 매트를 자랑하며 첫날 여중부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경기유도는 12일 남중부 경기에서도 금 1, 은 3, 동 2개를 쏟아내며 선전했으나 전날 여중부가 금메달을 독식하는 바람에 일부 선수들이 경기에서는 이기고도 판정에서 패하는 불리함을 감수하기도.
<11년만의 첫 출전서 메달확보 감격>
○…팀 창단 11년만에 전국소년체전에 처녀 출전한 성남 성일여중 농구팀이 8강전에서 인천 인성여중을 45대36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하자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은 마치 금메달을 획득한 것 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감격스러운 표정.
성일여중 팀은 도내 맞수인 수원여중에 도대표선발전에서 번번히 패해 단 한번도 소년체전에 나서지 못했으나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분풀이라도 하듯 승승장구해 동메달을 확보.
<어이없는 착각으로 날아간 금메달 꿈> 어이없는>
O…우승후보로 손꼽히던 육상 여중부 400m 계주 경기도 선발팀이 어이없는 실수로 결승에 조차 오르지 못해 도 육상 관계자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
이날 경기도 선발팀은 예선에서 마지막 주자가 ‘바톤터치 존’을 통과한 것으로 착각하고 걸어가다가 뒤늦게 실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다시 뛰었으나 이미 타 시·도에 뒤져 하위로 결승선을 통과.
○…소년체전 인천사격선수단은 비공인세계신기록과 대회타이기록을 내며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염.
11일 여중부 공기소총단체전에서 인천선발은 비공인 세계주니어신기록(1천188점)을 쏘며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개인전에서 부광중 김행정은 396점으로 대회타이 기록을 작성하는 등 선전.
○…인천선수단 임원진 중 인천광역시가 경기도로부터 분리되기 이전인 지난 70년∼80년대 20여년간 경기도체육회 운영과장을 지냈던 이성만옹(83·현 인천시체육회 참여이사)이 선수 격려차 참석해 주목.
이 옹은 평생을 두고 경기도와 인천시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고 특히 도원동 인천실내체육관 설립시에는 각계 인사를 찾아다니며 성금을 거둬 건축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더욱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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