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알고보면 더 재미있다/득점왕 변신 ’스킬라치’
<후보에서 득점왕 변신한 스킬라치>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는 당초 주전에도 끼지 못했던 후보였다. 후보에서>
스킬라치는 본선 첫 경기인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 0대0으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9분 카르네발레를 대신해 투입됐다.
스킬라치는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4분만에 이탈리아에게 결승골을 선사, 일약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과의 2차전에서도 주전인 카르네발레의 교체멤버로 뛰었다.
드디어 예선 마지막 경기인 체코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스킬라치는 전반 9분께 선제 결승골을 뽑아 2대0 승리를 이끌며 자질을 확실히 인정 받은 뒤 3∼4위 결정전까지 4경기에서 주전으로 뛰며 매경기 1골씩을 성공시켜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결승전 최다골 나온 58년 대회>결승전>
브라질이 월드컵축구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던 스웨덴대회는 역대 최다골 결승전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1930년 원년대회와 38년 프랑스대회 때 각각 4대2라는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58년대회에서는 이 보다 1골 많은 7골이 터졌다.
스웨덴 닐스 리드홀름의 선제골로 시작된 이날 결승전에서 펠레를 앞세운 브라질은 바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전에서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10분 펠레가 추가골을 넣어 3대1로 달아났고 자갈로와 스웨덴 아그네 시몬손이 1골씩을 주고 받은 뒤 펠레가 종료직전 쐐기골을 넣어 최다골 기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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