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아 세계신 명중

여자사격의 간판 공현아(경기도청)가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5차선발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명중시키며 우승했다.

공현아는 29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부 50m 소총복사에서 598점을 쏴 자신이 지난 2000년 육군참모총장기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597점)을 1점 경신함과 동시에 비공인세계신기록(종전 597점)으로 이미경(상무·594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 공기권총에서는 경기체고 출신의 고진숙(KT)이 387점을 쏴 박정희(우리은행)와 동률을 이뤘으나 시리즈 차에서 앞서 우승했고, 남자 공기소총서는 중학생 김상도(이천중)가 596점으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러닝타깃 10m 정상서는 허대경(경기도청)이 563점으로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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