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립팝스 정기연주회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예술감독 최선용)의 제34회 정기연주회가 ‘2002 월드컵 성공기원 경축음악회’로 꾸며져 11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최선용의 지휘로 열리는 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 생상스 등 오케스트라와 성악이 주축이 되는 클래식과, 가수 권인하·진주가 출연하고 영화음악과 팝이 가미되는 대중적 레퍼토리로 나뉘어 꾸며진다.

웅장한 스케일의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1부에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가 조진희의 마린바 솔로 연주로 이어지며 테너 신동호 교수가 오페라 ‘아프리카의 여인’중 ‘오! 낙원이여’와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를 부른다.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필하모닉으로 ‘비틀스 노래 모음곡’이 연주되고 가수 진주와 권인하가 나와 ‘The Greatest Love Of All’과 ‘난 괜찮아’, ‘사랑이 사랑을’과 ‘비오는 날의 수채화’등을 각각 들려주고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월드컵 송’을 부르며 막을 내린다. 문의 230-3242∼7. www.kyculture.or.kr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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