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장진숙 시즌 3관왕

여자장거리 기대주 장진숙(경기도청)이 제56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5천m 우승을 차지,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장진숙은 11일 부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부 5천m 결승에서 16분18초67로 정윤희(16분24초10)와 배해진(이상 서울도시개발공사·16분27초46)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진숙은 지난 2월 전국하프마라톤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5월) 5천m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또 여자 1천500m 결승에서는 여중생 노유연(인천 간석여중)이 4분37초36으로 박정숙(익산시청·4분38초66)을 따돌리고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km 경보에서는 최정민(부천시청)이 1시간43분28초로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100m에서는 김상도(인천시청)가 10초59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100m 박경진(인천시청)과 400m의 김동현(성균관대)도 각각 12초03, 55초80으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안산시청이 47초47로 안산 반월정산고(48초45)를 눌러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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