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호관찰소 의정부지소, 이발봉사

서울보호관찰소 의정부지소(소장 노청환)가 이발·미용기능을 보유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을 활용, 경기북부지역의 산간오지나 비인가 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발·미용봉사를 실시하는등 지역 사회에 따뜻한 한줄기 빛을 비춰주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이달 초부터 미용·이발자격증을 소지한 김모(48·여)·이모(51)씨 등 사회봉사명령자들을 가평 장애인 요양원인 ‘마음이 가난한 집’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보내 사랑의 이발·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또 전기기능을 보유한 한모씨(51)를 구리종합사회복지관에 배치, 노후한 전기시설을 재정비하고 독고노인 가정을 방문, 전기수리를 하도록 하는등 특수 기능 보유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사회봉사명령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노청환 소장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자신의 기능을 유효적절하게 발휘,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기능보유 현황 조사표를 작성, 봉사대상자들과 지역내 소외계층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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