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열쇠부대 6.25용사 찾아 ’훈장’ 전달

육군 열쇠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중 수많은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못했던 용사의 집을 직접 찾아가 빛나는 무공훈장을 달아줬다.

이 부대는 지난 22일 연천군 연천읍 상리에 살고 있는 이광삼씨(72)를 찾아가 화랑무공훈장을 달아주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슴을 걸고 싸운 이씨의 전공을 치하했다.

이씨는 6·25전쟁중 연천지역에서 일어난 수많은 전투와 백마고지 전투에 참가,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나 수여증만 받은 채 하사로 전역했으며, 48년이 지난 이날 훈장을 받게 됐다.

이날 훈장을 받은 이씨는 “조국을 위해 마땅히 싸웠을 뿐인데 잊지 않고 훈장을 찾아주니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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