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와 성남 야탑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나란히 조 1위로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유신고는 1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B조 2차전에서 8안타와 4도루로 5점을 뽑아내는 경제야구로 성남서고를 5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1회말 성남서고에 선취점을 빼앗긴 유신고는 2회초 볼넷으로 진루한 문대근이 배영섭의 희생번트로 홈을 밟아 1대1 동점을 만든 뒤 3회에도 상대 실책과 도루로 안타없이 1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유신고는 8회 클린업 트리오가 연속 3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A조에서는 야탑고가 부천고와 4대4로 비겨 2승1무로 조 1위에 올랐으며, 구리 인창고는 안산공고에 8대5로 승리를 거둬 2승1패로 2위를 기록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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