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피지를 줄여주고 모공을 관리해주는 화장품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해 상반기 ‘초록색 엔시아’ 브랜드로 모공 관리 화장품 7종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에센스 제품인 ‘엔시아포어 타이트닝 시럼’을 출시하고 TV 광고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피지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기초화장품 ‘라끄베르 세범다이어트’ 4종을 이달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에센스의 경우 피지 조절용과 모공 관리용을 함께 출시했다.
지난 98년 모공 관리 화장품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애경산업은 이달 중순부터 대도시나 해변 등을 돌면서 모공 관리 화장품인 ‘B&F 비저블 이펙트’와 ‘B&F 비저블 화이트’ 샘플 제품을 나눠주면서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모공 관리 에센스 제품으로 태평양이 ‘아이오페 포어 스매시’를 판매중이며, 한불화장품이 ‘퍼스킨 포어 미니 마이저’와 ‘ICS 포어 타이트’를, 나드리화장품이 ‘멜 포어 인텐시브 세럼’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에서 여름은 비수기에 속하지만 모공관리 화장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업체들도 과거 단품 위주에서 다양한 화장품 라인을 갖춰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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