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랑초-광덕초 패권다툼

‘동향 맞수’인 안산 화랑초와 광덕초가 제34회 경기도교육감기 초등학교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화랑초는 16일 홈 그라운드인 안산 화랑초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준결승전에서 이세결, 김태준, 조연호, 박경록의 연속골로 시흥 정왕초를 4대1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화랑초는 전반 6분 김태준의 도움을 받아 문전에서 이세결이 골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15분에는 김태준이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2대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화랑초는 전반 17분 박경록이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중거리슛으로 3번째 골을 터뜨려 전반을 3대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화랑초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2분만에 이연호의 센터링을 조연호가 슈팅, 4번째 골을 성공시켜 후반 8분 최종욱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정왕초에 낙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 광덕초는 후반 17분 김현명이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결승골로 기록돼 안양 덕천초를 1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덕초는 17일 안산공대 구장에서 화랑초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