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땅콩’ 김미현(KTF)이 1년9개월 동안 계속된 우승 갈증을 씻어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김미현은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에너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선두 켈리 로빈스(미국·132타)에 1타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미현은 2000년 세이프웨이챔피언십 이후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아 통산 승수 3승에 머물러왔고 올해도 2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전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61위에 처졌던 박지은(이화여대)은 이날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로 선전,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시즌 9번째 ‘톱10’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또 장정(지누스)이 3타를 더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정연(23·한국타이어)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고, 박세리(25), 한희원(휠라코리아), 고아라(하이마트) 등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에 랭크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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