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고와 부천 정명고가 제30회 경기도교육감기축구대회 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 정상을 다투게 됐다.
고양종고는 25일 안산공대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양평 양서종고와 전·후반 80분을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힘겹게 승리, 결승에 올랐다.
고양종고는 전반 29분과 33분 황석훈, 김주덕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듯 했으나 38분 강민수의 자책골로 1골을 내줘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들어 고양종고는 양서종고의 반격에 밀리다 14분 이동수에게 동점골을 내줘 2대2 상태에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또 정명고도 동두천 신흥고를 맞아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역시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중등부 8강전에서는 군포중이 박범현의 연속골과 박종근, 김진섭의 추가골로 박대열이 1골을 만회한데 그친 성남 풍생중을 4대1로 대파 4강에 진출했고, 동두천중은 전반 3분 육정대의 골을 끝까지 잘지켜 부천 역곡중을 1대0으로 꺾어 준결승전에 나섰다.
남수원중과 과천 문원중도 고양 백마중과 안양중을 각각 2대1, 1대0으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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