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출동태세로 언제 어느때 발생할 지 모르는 긴급 상황에서도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주민들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강한 정신력과 사명감으로 무장된 정예의 대원들로 구성돼 극한 상황에서도 소임을 거뜬히 해내는 오산소방서(서장 전신용) 119구조대와 119구급대.
매년 30% 이상 구조·구급 활동이 늘어 나면서 이들은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일단 상황이 떨어지면 뭐든 완벽하게 처리한다.
오산소방서 119구조대와 119구급대는 지난달 4일 새벽 4시44분께 경부고속도로 갓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현장에 출동, 승합차에 끼어 나오지 못하는 운전자를 유압구조장비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5월18일 낮 12시30분 화성시 향남면 동오리 레스토랑 건물 외벽에 벌떼가 출현, 손님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벌집을 제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6일 새벽 2시3분께 화성시 향남면 평리 도로에서 구급차를 탄 임신부가 인근 수원 병원으로 가던중 진통을 호소, 대원들의 도움으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는 경사스런 일을 겪기도 했다.
대원들은 지난해 교통 기계 수난 기타 등 4개 분야에 336건(284명), 구급활동은 질병 사고 임신부 기타 등 4개 분야에 3천594건(3천867명)을 처리했으며, 올해에도 지난 6월 말 현재 구조활동은 344건(320명), 구급활동은 3천936건(4천171명)을 처리하는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구조·구급사건을 완벽하게 해 내고 있다.
신동천 구조·구급담당은 “매년 구조·구급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신고가 3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대원들이 최고의 팀워크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긴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관할 오산·화성시 지역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관광지에 여름 119구급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산·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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