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수출보험공사 경기지사장 김시균

한국수출보험공사 김시균 경기지사장은 “도내 수출업체들이 오직 수출에만 전력투구할 수 있도록 각종 보호장치를 최대한 가동, 어렵게 수출하고도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출보험공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수출거래를 하다보면 수입자가 파산하거나 수출대금 지급을 지연, 지급거절하는 경우가 있고 최근 중남미 국가들과 같이 수입국 외화가 부족해 수출자가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수출보험은 수출자가 상품을 계약서대로 수출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 손실을 보상하고 있다. 또 중소업체가 저리의 수출자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발급해 필요한 무역금융을 조달하도록 수출신용보증업무도 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크게 떨어져 적정영업이윤을 확보할 수 있는 환율정하기에 관심이 많은데

▲환율하락기에는 수출대금을 가능한 빨리 받아 환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출계약시 결제통화를 유로화나 엔화등으로 전환하면 환차손을 줄일 수 있다.

또 환리스크를 대비하는 선물이나 옵션, 선물환거래 등이 있다.

-중소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방법인 환변동보험이란

▲예컨대 1일 현재 수출자가 100만달러를 2개월간 환변동보험에 가입할 경우 9월말 기준 공사 보장환율이 1천180원이고 외환시장에서 실제 결제환율이 1천170원이면 수출자에게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보험료외에 담보증거금 등의 부대비용이 없으며 보험료도 3개월간 10만달러 방어시 5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올 하반기 업무계획은

▲연말목표액은 수출보험 6천500억원, 신용보증 및 환변동보험 1천억원 등 총7천500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1조원으로 늘리겠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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