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애(시흥 소래고)가 제2회 한국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2관왕을 차지했다.
김신애는 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400m허들 결승에서 1분03초87을 기록, 김선주(경북여고·1분07초09)와 강경림(남성여고·1분08초44)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신애는 전날 여자부 400m계주에서 팀의 2번 주자로 나서 소래고가 49초5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한 것을 포함,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1천500m에서는 중학생 국가대표 노유연(인천 간석여중)이 4분23초00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고, 남자 400m의 양성규(부천 계남고)도 49초04로 이상인(성균관대·49초27)을 제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5천m의 윤옥진(소래고)과 남자 400m허들의 임연섭(인천전문대)도 18분08초62, 55초47를 기록하며 나란히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10종의 최 웅과 여자 원반던지기의 김지희(이상 경기체고)는 각각 5천512점, 40m4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800m 결승에서는 허소정(소래고)이 2분24초48로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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