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차 역전극을 기대하라’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박세리(25)와 박희정(CJ39쇼핑)이 3타차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18일 캐나다 퀘벡주 보드레유-도리앙의 쉬멜레아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박세리는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날 공동 15위에서 공동 3위로 치고 올라왔다.
전날 공동1위를 달렸던 박희정은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으나 1, 2라운드에서 벌어놓은 스코어 덕에 공동 3위를 지켰다.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는 3타차.
몰아치기에 능한 박세리와 박희정에게 따라 잡기에 어렵지 않은 타수다.
전반에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박세리는 14∼16번홀에서 내리 3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박희정은 2∼4번홀에서 잇따라 3개의 보기를 범하며 선두에서 밀려났다.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로 복귀하는 듯 했던 박희정은 드라이브샷 실수 등으로 2개의 보기를 더해 더 이상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카리 웹(호주)이 2언더파 214타로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린 가운데 박지은(이화여대)도 1타를 줄여 이븐파 216타로 공동 9위가 됐다.
한희원(휠라코리아)도 1언더파 71타로 선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김미현(KTF)은 4오버파 76타를 무너져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8위까지 추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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