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성균관대가 제3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여대부 단체전에서 시즌 2관왕에 올라 여자탁구의 새로운 명문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남대부 개인단식에서는 조용순(경기대)이 우승, 부동의 1인자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4월 팀 창단 1개월만에 대통령기대회에서 우승했던 성균관대는 21일 나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통의 강호 한체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윤상문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이날 첫 단식에서 장정연이 날카로운 스매싱과 파워넘치는 드라이브로 한체대의 황한나를 공략하며 3대0으로 가볍게 따내 산뜻하게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2단식에서도 고은진이 송근숙을 역시 3대0으로 일축, 두 단식을 모두 따내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성균관대는 세번째 복식경기에 장정연-정유순조가 출전해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한체대의 송근숙-나선화조를 3대0으로 셧아웃시켜 문화관광부장관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남대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조용순은 박종범(한국체대)을 맞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대부 개인단식의 심은경(성균관대)은 나선화(한체대)에 2대3으로 져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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