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화재예방교육 등 대형사고 예방 만전

대형참사 예방을 위한 이천소방서의 활동이 남다르다.이천소방서(서장 홍광표)는 지난 7월 말부터 최근까지 수요가 폭주하는 관내 청소년 수련시설 관계자와 입소생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화재예방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특별교육을 받은 인원만도 무려 1천여명에 달한다.

교육은 모깃불, 라이터 등 주위에서 쉽게 목격되는 화기 취급 요령에서부터 소화기 사용법과 소방시설물의 작동요령 등이다.

또 화재발생을 가상한 119 신고요령 및 인명대피 방법 등도 교육의 주요 내용이다.

이천서는 지난 99년 화성 씨랜드 참사 이후 대형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과 갖가지 대책을 강구해 오면서 소방력을 모아왔다.

특히 수시로 실시되는 업소 관계자 교육 및 홍보로 그동안 관내에서는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도 이천서만의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천소방서 방호과 이장열씨는 “이번 교육은 수련원 입소생을 주요 대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대처요령 등으로 실시됐다”며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 및 화재 발생을 가상으로 설정,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는 등 초기 진압대응태세 구축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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