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연수받은 中 심양시 공무원 바이웨이씨

”한국 IT업체의 발달과 한국인들의 근로정신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우호도시인 경기도 성남시에서 6개월동안 연수를 받고 오는 9월6일 귀국하게 될 중국 심양시 공무원 바이웨이씨(36)는 월드컵 대회때 보여준 한국인의 정열적 모습이 일할때도 마찬가지여서 감명깊었다”며 한국체류기간동안의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학교를 다니며 한국어를 배웠다는 그는 “분당 신도시가 아주 잘 정비돼 있어 도시개발시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 같다”며 서툰 한국어를 섞어가며 성남시에 대한 인상도 설명했다.

심양시에서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바이웨이씨는 “심양시는 인구수, 경제력 등 종합적인 도시 규모에서 중국내 5위에 랭크된 대규모 도시로, 현재 훈남개발구는 투자환경이 최적으로 한국기업들이 적극 진출했으면 한다”며 투자유치에도 적극나섰다.

지난 96년 결혼한 바이웨이씨는 “한국에서 연수받는동안 아들이 태어났다”며 “귀국할 때는 한국의 탈을 선물로 사다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성남=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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