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의 최원영이 제26회 봉황기전국볼링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최원영은 6일 대한볼링협회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2경기 합계 419점을 기록, 416점을 친 이재호(대전체육회)를 3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결승리그에서 3위로 결선토너먼트에 오른 최원영은 준결승전에서 194점으로 백인훈(대전체육회·154점)을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또 여자 시니어부에서는 준결승리그를 역시 3위로 통과 결선토너먼트에 오른 이인숙(안양시)이 2경기 합계 366점을 마크, 준결리그 1위인 문현사(361점)를 5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인숙은 앞선 준결승전에서 200점을 쳐 황월영(186점)을 14점차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었다.
한편 여자 학생부의 손연희(고양 일산동고)는 결승전에서 계민영(인천 연수여고)을 367대337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손연희는 준결승리그를 4위로 통과했으나 결선토너먼트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여자 일반부서는 황현선(평택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학생부 한재호(의정부 경민공고)는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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