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새마을회, 수재민.불우이웃에 ’쌀 나누기 운동’

경기도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 등 주민들이 정성껏 모은 쌀을 태풍 ‘루사’피해를 입은 수재민,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쌀 나누기 운동은 어려운 이웃들이 하루빨리 극복하도록 도와주고 쌀소비도 늘려 농민의 고충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 8월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새마을운동 수원시지회 등 도내 31개 시·군지회가 쌀 20㎏ 7천포대 140t을 모아 수재민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지회는 17일 새마을부녀회 등 회원들이 참여해 모은 쌀로 송편을 빚은 뒤 18일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운동은 주부를 비롯한 학생, 공무원, 기업체 임직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새마을회(☎225-4941)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새마을회 김춘식 부장은 “쌀이 남아돌고 있으나 아직도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이 많아 추석명절을 전후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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