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돕기 예비역도 나섰다

제대한 공군 병사들이 현역시절과 같은 위민공군의 수해온정을 베풀어 잔잔한 화제가 됐다.

공군 제30방공관제단에서 최근 예비군 교육을 마친 예비역 공군병사 38명은 부대에서 지급받은 귀향여비를 모아 태풍 루사로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에게 전해달라며 부대에 기탁했다.

이에 앞장선 이승민씨(39·예비역공군상사)는 “비록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내가 몸담았던 공군을 통해 수재민을 돕고 대민지원에 여념이 없는 자랑스런 공군후배들을 격려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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