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횃불부대, 수해장병 성금.특별휴가 등 마련

육군 횃불부대(부대장 송춘섭 준장)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향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전개하는등 따뜻한 전우애로 병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부대는 지난 8월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가옥이 침수되고 농경지와 선박이 파손되는등의 피해를 당한 손영민 상병(23·전남 신안군) 등 장병 10여명의 고향 가족을 돕기 위해 사랑의 성금모금을 실시, 250만원을 마련했다.

이 부대는 이에 따라 지난 25일 수해 장병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특별휴가를 줘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토록 하는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실현의 밑거름이 돼 주었다.

손영민 상병은 “폭우로 고향집과 농경지 5천여평이 피해를 당해 걱정이 많았으나 부대와 장병들의 배려로 부모님을 도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남은 군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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