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배구가 카자흐스탄과 카타르를 각각 제압하고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한국 여자팀은 4일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예선 A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듯 초반 조직력이 다소 난조를 보이며 고전했으나 최광희(14점)와 김남순(8점·2블로킹)의 맹타가 살아나 1시간 13분만에 경기를 마쳤다.
남자팀도 이어 열린 예선 A조 경기에서 김세진, 신진식 등 주포를 빼는 여유를 부리면서 카타르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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