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천소사구 지구당(위원장 김문수)이 최근 도시가스 공사를 실시한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설치지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현행 ‘도시가스사업법’제16조 제2항은 지난해 3월2일 이후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단독·연립·빌라 등 주택의 경우, 도시가스 공급배관으로부터 수용가의 토지경계까지 이르는 지점의 인입배관 공사비의 50%를 가스회사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시공업체들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인입배관 공사비 전액을 수용가에 부담시키거나 돌려주지 않고
심지어는 지원금을 유용, 횡령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따른 조치다.
지구당 관계자는 “소사구 일대가 지난 2000년부터 대대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온 점을 감안, 상당수 주민들이 인입배관 공사비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2일 이후 도시가스 시설공사를 실시한 주택 9개 동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당측은 아직까지 지원금을 돌려받지 못한 주민들은 도시가스공사 계약당시 건물주 및 대표 이름, 주소, 주민등록증, 입금시 필요한 통장 등을 갖고 지구당 사무실을 방문, 지급요청서를 작성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kimmoonsoo.pe.kr)에 접속, 관련자료와 안내문을 활용하길 당부하고 있다. 문의(032)345-2001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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