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경량급 기대주 김기석(서울시청) 등 3명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 챔피언 김기석은 8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8강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잠자이 아지지를 3회 2분29초만에 RSC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타지키스탄의 우마로프 메크흐로지와 결승진출 다툰다.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은철은 같은 체급에서 올해 킹스컵대회 우승자 판논수반(태국)에 24대30으로 패했다.
북한은 이로써 5명의 출전선수 전원이 탈락했다.
지난해 동아시안게임 챔피언 송인준(상무)도 라이트미들급 8강전에서 키르기즈스탄의 리스쿠로프 킴바트벡을 왼손 잽과 오른손 받아치기로 공략, 22대6으로 승리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자 신명훈(한체대)은 라이트웰터급 8강전에서 태국의 분줌농 마누스를 15대1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이로써 12개 체급 가운데 6명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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