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檀園區)와 상록구(常綠區) 등 2개 구청이 다음달 1일 신설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구청은 각각 6과 30담당제로 직제가 편제되며 단원구는 고잔, 원곡, 대부동 등 서부지역 11개동을 담당하고 상록구는 본오, 성포, 사동 등 동부지역 11개 동을 각각 관할한다.
단원구는 면적 88㎢에 29만5천명, 상록구는 57㎢에 33만3천명이 거주한다.
구청 신설을 계기로 시가 처리하던 호적이나 세무, 청소, 교통행정 및 각종 인허가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돼 민원인들이 시청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주민들의 생활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초지동 종합운동장 건설 예정부지에 단원구청, 사동 석호초등학교 건너편에 상록구청 등을 각각 신축하고 다음달 1일 개청식을 열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구청 개청을 앞두고 오는 21일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상록구의 영어표기는 ‘Sangnok-gu’, 단원구는 ‘Danwon-gu’등으로확정했다.
/안산=김재홍기자 kimjh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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