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오는 2006년까지 부천시 전역에서 남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가 실시되고 다음달부터는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까지 남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가 확대, 적용된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남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는 지난 98년 9월부터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서 시행된 이래 이미 7만9천여세대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9만1천여세대의 아파트단지와 연립주택 등에서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부터는 30세대 이상의 모든 공동주택들까지 확대, 연내 30세대 이상의 모든 공동주택(11만6천여세대)들에 대해서도 남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이후 단독주택으로까지 점차 확대해 오는 2006년까지 부천 전역에서 100% 분리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음식점의 경우도 음식물 배출대상업소 7천780여개 업소 가운데 이미 분리수거 의무업소인 대형 음식점 1천115개 업소들은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6천670여개 업소에 이르는 중·소형 음식점 가운데 5천700여개 업소가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970여개 업소는 소형 호프집 등으로 극히 소량의 남은 음식물을 배출하는 업소들이어서 사실상 부천지역 모든 음식점들은 분리수거가 실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은 음식물의 분리배출은 자원절약과 안정적인 소각장 운영 등을 통한 환경보전이란 궁극적 효과가 있는만큼 앞으로 단독주택에 대한 분리수거 정착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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