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은 오는 12월19일 치러지는 제16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불·탈법 행위가 만연할 것으로 보고 선거사범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두 470명 34개반으로 구성된 대선 선거사범 전담반을 구성, 지방청 수사과를 포함해 도내 30개 경찰서에 ‘대선 선거사범처리상황실’설치키로 했다.
상황실은 대선 업무가 종료되는 오는 12월29일까지 운영된다.
중점 단속대상은 ▲향우회,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서의 금품 제공 ▲각종 매체를 이용한 후보 비방 ▲유언비어 날조를 포함 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 ▲상대 후보의 출신지를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지역감정 조장 등이다.
이밖에 사이버 단속반을 경찰서마다 1명씩 배치, 인터넷을 통한 불·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기동단속반도 24시간 운용키로 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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