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내∼서현교 300m구간 생태환경습지 완공

성남시가 조류 및 습지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한 수내교∼서현교 300m구간의 탄천 생태환경복원공사가 최근 완공됐다.

용인상류에서 발원, 한강까지 연결돼 성남시의 한복판을 가로 지르는 핏줄인 탄천은 용인지역의 난개발로 인한 생활하수와 공사장 등에서 발생된 토사 등이 유입돼 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다.

시는 이에 따라 탄천의 자정능력 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천복원공법을 응용, 적은 비용으로 수로내의 습지를 확대 복원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탄천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하상정비와 함께 자연형하천정비, 탄천의 유지용수확보방안, 탄천둔치에 테마공간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탄천에서 잠실 한강둔치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키로 강남구와 합의, 내년부터는 서울로의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