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천-中랴오닝성 경제교류 ’활짝’

과천시가 중국 라오닝성(遼寧省) 본계시와 무순시 등에 화훼를 판매하는 등 경제적 우호협력을 갖기로 의향서를 교환했다.

시는 24일 여인국 시장 등 과천시 방문단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라오닝성 본계시와 무순시 등을 방문, 상호경제협력 등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관광도시인 본계시를 방문한 여 시장은 본계시 관계자와 경제적 협의를 거친 결과 본계시가 과천시의 화훼를 수입하고 과천시는 꽃재배 등 기술을 전수해주기로 합의했다.

방문단은 또 전형적인 공업도시인 무순시를 방문, 무순시와 우호교류를 갖기로 하고 과천시가 도시계획과 위락시설 등을 포함한 관광지 개발 등의 행정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반면 무순시는 공업지역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과천시로부터 화훼를 수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인국 시장은 “중국시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좋은 조건이 많았다”며 “앞으로 과천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과 경제협력을 갖는 등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