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자원회수시설 본보기 삼자’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이 개혁수범 사례로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경실련 등이 지난 22일부터 4일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를 열고 이 기간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284건 가운데 구리시 자원회수시설 등 28건을 개혁수범 사례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기간동안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데 이어 차용회 청소과장이 ‘시민이 찾고 싶은 자원회수시설 건립’이란 제하의 사례 발표에 나서는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혐오시설을 주민들이 즐겨 찾고 싶은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승화시켰다”며 “전국 및 해외 각지의 방문객들이 친환경적시설 운영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러 오는 등 견학장소로 각광받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은 독일 마틴사가 개발한 계단식 화격자와 분진여과기능 등을 갖춘 백필터와 다이옥신 제거를 위한 최첨단 시설들이 두루 설치됐다.

특히 연돌 굴뚝 100m 위치엔 원형 전망대와 360°회전테이블을 갖춘 레스토랑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또 주변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여평 규모의 인공해수 실내수용장과 소각장의 여열을 이용한 사우나시설, 1천200여석의 응원석을 갖춘 인조잔디 축구장, 게이트볼장, 롤러스케이트장, 테니스장 등도 설치됐다.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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