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도로주변 안전관리 철저히 하여야 한다

독자투고/도로주변 안전관리 철저히 하여야 한다

인천 연수경찰서 공보담당 윤호연

가끔씩 신문지상에 뚜껑이 열린 맨홀이나 정화조, 공사현장의 웅덩이에 사람이 빠져 다치거나 죽고 극적으로 지나가는 사람이나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사례들을 접한다. 극적으로 구조된 경우는 다행이지만 다치거나 죽음에 이를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는 흔히 공사를 하다가 중단하고 방치된 곳이나 공사가 진행중이더라도 출입통제선이나 안전조치가 되어 있지 않는 곳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공사관계자들이 공사 진척 상황에만 관심이 있고 공사현장 주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나 인근 어린이들이 들어와 놀 수 있음을 간과하고 안전관리를 소홀히 함에 따라 웅덩이나 열려진 맨홀, 정화조에 빠져 익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안전사고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한다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공사관계자들은 공사현장 주변을 통행하는 보행자에게는 불편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판단력이나 주의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통제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공사주변에 열려진 맨홀이나 정화조, 물이 고인 웅덩이가 있는지 잘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공사현장 인근에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어린 자녀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놀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고 공사현장 주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도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와 공사관계자들은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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