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와 안양 LG가 프로축구 2군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성남 일화(중부 1위)는 31일 용인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남부 2위)와의 준결승에서 조진호가 두 골을 터트리고 배진수가 한 골을 보태 3대0으로 완승했다.
또 안양 LG(남부 1위)는 전반 7분 이정수가 넣은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상무를 1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양 팀간 결승은 11월4일 1차전(성남종합운동장), 7일 2차전(구리연습구장) 등 홈앤드어웨이로 열린다.
한편 성남과 안양은 2군리그가 시작된 2000년과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맞붙어 안양이 2000년, 성남이 2001년 각각 챔피언에 올랐었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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