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까지 의정부시내 주요 도로변 36곳에 60억원이 투입돼 자전거도로 101.3㎞가 개설돼 자전거를 이용한 교통분담률이 10%까지 상향 조정된다.
시는 31일 내용을 담은 자전거도로 건설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또 시내 대로변 및 학교 주변 보도를 자전거 도로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이미 개설된 부용과 백석천 등 하천변 자전거 도로를 새로 개설할 시내 자전거 도로와 연결,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또 공공기관 주변과 초·중·고·대학 및 대중교통로변 등 103곳에 자전거 1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지난 94년부터 추진중인 중랑천 가금교에서 서울시계간 7.15㎞에 자전거도로를 내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시는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면 자전거를 이용, 서울 인근까지 통학이나 통근 등은 물론 주말에는 주민들의 스포츠와 레저용 등으로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내에는 주요 도로변 34개 노선에 77.3㎞의 자전거 도로가 개설됐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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