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음식과학고 설립

용인시에 특수목적고인 가칭 한국음식과학고교가 내년에 문을 연다.

31일 용인교육청과 한국음식업중앙회(이하 음식업회) 등에 따르면 음식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용인시 마평동에 가칭 한국음식과학고교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 8월 설립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달 부지(1만6천여평)를 확정, 매입에 들어갔으며 경기도 교육청에 학교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음식업회측은 또 경기도교육청이 설립을 인가해주면 내년 3월 기공식을 갖고 같은해 12월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학교에는 한국음식학과, 중국음식학과, 서양음식학과, 일본음식학과 등 4개 학과가 설치되며 학생들은 졸업 후 무시험 국가음식기술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음식업회 관계자는 “특수목적고가 설립되면 학생들이 음식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조기에 습득하게 돼 음식문화를 향상시킬 수 있고 국민건강과 보건향상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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