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각종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단체로 상해보험에 가입, 자원봉사자들이 안심하고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날달 31일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중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한 보장대책으로 모범운전자회 등 관내 16개 자원봉사단체와 개인봉사회원 등 560명에 대해 상해보험에 가입시켰다.
이달 1일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 1년간 적용되는 보험의 보험료는 자원봉사자 1명당 3천200원으로 사망이나 후유증 경우에는 최고 6천만원이 지급되며 의료실비로 250만원과 배상책임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상해보험에 가입한 자원봉사단체와 회원들은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지원봉사 인증서를 받거나 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 가운데 참여횟수나 위험부담이 많은 봉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김포시 이종상 민간협력팀장은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수혜대상을 더 늘려나갈 계획으로 이번 단체보험가입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람을 갖고 맘껏 봉사할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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