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신고 전화번호가 111로 바뀌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12일 간첩신고를 포함한 대공상담 전화신고시 새 전화번호로 111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각 유관기관과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앞으로 간첩신고시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없이 111로 통일됐는데 공중전화에서 무료로 통화할때는 긴급통화 버튼을 누른 뒤 111을 누르면 되고 휴대폰은 111을 그냥 누르면 된다.
국정원은 그동안 각 부서별로 대공 신고·상담 전화를 각각 운영했으나 주민 불편해소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신고전화 체계를 통합하면서 번호를 이같이 바꿨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 13년동안 사용해온 113은 새번호인 111과 함께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안산(413-1113, 413-2112) ▲수원(233-1113) ▲성남(733-1113) ▲의정부(876-1113) 등 경기지역에 있는 4개 대공상담소도 111을 내년 6월 시스템 구축시까지 기존 사용 번호와 병행, 운영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가 안보 과제가 가장 첫번째라는 의미와 함께 또 이를 널리 강조하자는 뜻에서 111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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