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 일대 도로변에 설치된 각종 불법 지주간판이 강제로 철거된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난립한 각종 지주간판 등으로 주민민원을 불러왔던 지방도 307호선 풍무동 구간에 설치된 불법 지주간판들에 대해 연말까지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이번에 강제 철거가 이뤄지는 구간은 신사우삼거리 길훈 4차 아파트입구부터 인천시계 당곡고개 바다마트 앞 2.3㎞로 136개 지주간판들이 대상이다.
이 구간은 시가 지난해 지정한 가로환경 시범특화거리로 시는 강제집행에 앞서 2차례에 걸쳐 광고주들에게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계고장을 발송했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시는 이번 행정대집행 이후 이곳에 시 캐릭터인 ‘살이와 산이’를 이용한 가로등과환영 인지사인물, 캐릭터 벤치 등을 설치하고 쌈지공원과 미관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간판 난립으로 시 이미지가 훼손되고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강제집행이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는 지주간판은 물론 돌출간판과 가로형 간판까지 집행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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